구글 상품 미승인 해결 순서: 사유 확인부터 재심사까지 4단계
구글 상품 미승인은 광고 계정의 문제가 아닙니다. 대부분 상품 데이터와 랜딩 페이지가 구글이 요구하는 정보 형식을 충족하지 못해 발생하는 데이터 문제입니다.
미승인을 풀 때 실제로 가장 중요한 건 재심사 버튼을 빨리 누르는 게 아니라, 거부 사유가 '피드 항목'에서 온 것인지 '정책 위반'에서 온 것인지를 먼저 가르는 일입니다. 이 둘은 해결 방법도, 걸리는 시간도 완전히 다릅니다. 사유 분류를 건너뛰고 수정하면 같은 상품이 며칠 간격으로 반복 거부되는 상황이 이어집니다.
아래에서 구글 상품 미승인이 발생하는 구조와 사유별 대응 순서를 4단계로 설명합니다.
구글 상품 미승인은 왜 발생하나: 거부 사유 3분류
머천트 센터에서 상품이 미승인 처리되는 원인은 크게 세 갈래로 나뉩니다. 이 분류를 먼저 잡아야 어디를 고쳐야 하는지가 정해집니다.
① 피드 데이터 오류 (속성 누락·형식 불일치)
GTIN, 브랜드, 상태(condition), 배송비, 가격 형식 같은 필수·권장 속성이 비어 있거나 규격에 맞지 않는 경우입니다. 계정 전체가 아니라 해당 상품만 걸립니다. 수정 후 피드가 다시 크롤링되면 보통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3영업일 안에 풀립니다.
② 랜딩 페이지 불일치 (가격·재고·통화)
피드에 적힌 가격과 상세페이지 노출 가격이 다르거나, 품절 상품인데 재고 상태가 in_stock으로 남아 있는 경우입니다. 실무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유형인데, 원인이 광고가 아니라 쇼핑몰 쪽에 있어서 마케터가 놓치기 쉽습니다.
③ 정책 위반 (콘텐츠·업종 규제)
건강 관련 효능 표현, 의약품·의료기기로 오인될 소지가 있는 문구, 성인·주류 카테고리 제한, 원산지나 사업자 정보 미기재 같은 사안입니다. 이건 피드를 아무리 손봐도 안 풀립니다. 상세페이지 문구 자체를 바꿔야 합니다.
-> 핵심: ①②는 데이터 수정, ③은 콘텐츠 수정. 대응 부서 자체가 다릅니다.
구글 상품 미승인 해결 4단계 순서
미승인 알림을 받았을 때 순서를 지키면 재심사 반려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1단계 — 진단 탭에서 '항목 수준' 사유 원문 확보
머천트 센터 진단(Diagnostics) 화면에서 문제가 되는 상품 ID와 사유 텍스트를 그대로 내려받습니다. 요약된 알림 문구만 보고 추측으로 고치는 게 반려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사유 원문에는 어떤 속성이 문제인지가 대부분 명시되어 있습니다.
2단계 — 계정 수준인지 항목 수준인지 구분
한두 개 상품만 걸린 것과, 계정 전체가 정지(suspension) 경고를 받은 것은 심각도가 다릅니다. 계정 수준 경고는 개별 상품 수정으로 풀리지 않고, 사이트 전반의 환불·배송·사업자 정보 페이지 정비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실무에서는 미승인 상품 비율이 전체 피드의 30%를 넘어가면 개별 수정보다 피드 규칙 자체를 다시 설계하는 편이 빠릅니다.
3단계 — 수정 후 피드 재수집을 '기다리지 말고' 강제
속성을 고쳐도 다음 예약 크롤링까지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피드를 즉시 다시 업로드하거나, 콘텐츠 API를 쓰는 경우 해당 상품만 부분 업데이트를 태워야 합니다. 이 단계를 빼먹고 재심사를 요청하면 구글은 여전히 이전 데이터를 보고 판단합니다.
4단계 — 정책 위반만 재심사 요청
①②는 수정+재수집으로 자동 해제되므로 재심사가 필요 없습니다. 재심사는 ③ 정책 위반에만 씁니다. 재심사 횟수에는 제한이 있고, 준비 없이 반복 요청하면 대기 시간만 길어집니다.
사유 유형 | 고칠 곳 | 재심사 필요 | 통상 해제 시점 |
|---|---|---|---|
필수 속성 누락 | 피드 | 불필요 | 재수집 후 수 시간~3영업일 |
가격·재고 불일치 | 쇼핑몰 상세페이지 | 불필요 | 크롤링 반영 후 |
정책 위반 문구 | 상세페이지 콘텐츠 | 필요 | 검토 후 영업일 기준 수일 |
계정 수준 경고 | 사이트 정책 페이지 전반 | 필요 | 시정 확인 후 |
쇼핑몰 상세페이지 제작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이것'
실무에서 자주 걸리는 구글 상품 미승인 사례
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의 경우, 피드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상품 절반 이상이 계속 미승인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사유 원문을 열어보니 문제는 속성이 아니라 상세페이지 상단 카피였습니다. "면역력 강화"라는 표현이 특정 질병의 예방·치료를 암시하는 문구로 해석된 사례였습니다.
이런 경우 피드를 몇 번 다시 올려도 결과는 같습니다. 상세페이지 문구를 인증 문구 범위 안으로 바꾸고, 이미지 안에 박혀 있던 텍스트까지 함께 교체한 뒤에야 승인이 났습니다. 이미지 속 텍스트는 놓치기 쉬운 지점인데, 구글은 이미지도 함께 검토합니다.
또 흔한 게 가격 불일치입니다. 쿠폰이나 회원 등급 할인이 적용된 가격이 상세페이지에 먼저 노출되고 피드에는 정상가가 들어가 있으면, 소비자가 보는 가격과 광고 가격이 달라 미승인 처리됩니다. 프로모션이 잦은 브랜드일수록 피드 자동 연동 주기를 하루 1회가 아니라 더 짧게 가져가는 편이 안전합니다.
세 번째는 GTIN입니다. 자체 제작 상품인데 임의의 숫자를 GTIN 칸에 넣어두면 '유효하지 않은 값'으로 걸립니다. 이 경우 GTIN을 비우고 identifier_exists를 false로 넣는 게 정확한 처리입니다. 없는 값을 억지로 채우는 게 더 위험합니다.
건강기능식품 광고, 심의 준수하면서도 잘 파는 법
구글 상품 미승인을 미리 막는 운영 기준
미승인은 발생 후 대응보다 발생 자체를 줄이는 쪽이 비용이 훨씬 적게 듭니다. 광고를 직접 돌리는 입장에서 실효가 있었던 기준 세 가지를 정리합니다.
① 신규 상품은 광고 집행 전 '단독 등록'으로 먼저 통과시킨다
전체 피드에 한 번에 얹지 말고, 신규 SKU 몇 개를 먼저 올려 승인 여부를 확인합니다. 카테고리 자체가 규제 대상인지 여기서 걸러집니다.
② 피드 필수값 체크리스트를 쇼핑몰 상품 등록 단계에 심는다
브랜드, 상태, 배송비, 재고, GTIN 유무. 이 다섯 개를 상품 등록 폼에서 필수값으로 잡아두면 피드 단계 오류의 상당 부분이 사라집니다. 광고팀이 사후에 고치는 구조는 반드시 누락이 생깁니다.
③ 프로모션 캘린더와 피드 갱신 주기를 맞춘다
할인 시작 시각과 피드 갱신 시각이 어긋나면 그 사이 시간 동안 가격 불일치가 발생합니다. 대형 프로모션 직후 미승인이 몰리는 계정은 대부분 이 문제입니다.
-> 핵심: 미승인은 광고 운영 이슈가 아니라 상품 데이터 운영 이슈입니다. 등록 단계에서 막는 게 가장 저렴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구글 상품 미승인은 보통 얼마나 걸려야 풀리나요?
피드 속성 오류나 가격 불일치는 수정 후 피드가 다시 수집되면 자동으로 해제됩니다. 반면 정책 위반으로 인한 미승인은 재심사 검토가 필요해 영업일 기준으로 며칠이 걸립니다. 사유 유형에 따라 소요 시간이 다르므로 먼저 유형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미승인 상품을 재심사 요청했는데 또 거부됐습니다. 왜인가요?
수정 내용이 구글 쪽에 반영되기 전에 재심사를 눌렀을 가능성이 큽니다. 피드를 다시 업로드하거나 상세페이지 변경이 크롤링에 반영된 것을 확인한 뒤 요청해야 합니다. 이미지 안에 들어간 텍스트를 그대로 둔 경우도 반복 거부의 흔한 원인입니다.
상품 일부만 미승인인데 광고 성과에도 영향이 있나요?
있습니다. 미승인 상품이 빠지면서 캠페인 내 노출 가능 상품 수가 줄고, 남은 상품에 예산이 몰려 CPC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과가 갑자기 흔들릴 때 소재나 입찰보다 미승인 상품 비율을 먼저 확인하는 게 순서입니다.
GTIN이 없는 자체 제작 상품은 어떻게 등록해야 하나요?
임의의 숫자를 넣지 말고 GTIN 필드를 비운 뒤 identifier_exists를 false로 설정합니다. 대신 브랜드와 MPN 같은 대체 식별 정보를 정확히 채워야 합니다. 유효하지 않은 식별자를 넣는 것이 비워두는 것보다 위험합니다.
계정 전체가 정지됐는데 상품만 고치면 되나요?
아닙니다. 계정 수준 경고는 개별 상품 수정으로 해제되지 않습니다. 환불·교환 정책, 배송 정보, 사업자 정보, 연락처 페이지 같은 사이트 전반 요건을 먼저 정비한 뒤 재심사를 요청해야 합니다.
전환율이 안 나온다면,상세페이지 1초 때문입니다
마무리
구글 상품 미승인은 대응 속도보다 진단 정확도가 결과를 가릅니다. 사유 원문을 확보해 피드 오류인지, 랜딩 페이지 불일치인지, 정책 위반인지를 먼저 나누고, 앞의 둘은 수정+재수집으로, 마지막 하나만 재심사로 처리하는 순서가 가장 짧은 길입니다.
그리고 미승인은 결국 상품 데이터 관리 체계의 문제입니다. 상품 등록 단계에서 필수값을 강제하고, 프로모션과 피드 갱신 주기를 맞춰두면 반복되는 미승인 대부분은 애초에 생기지 않습니다. 광고 계정을 붙잡고 있기 전에 상품 데이터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부터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